울산대병원, 녹내장 장비 파스칼 레이저 도입

안창욱
발행날짜: 2011-05-19 19:57:49
  • 환자 통증 현격히 감소, 치료시간 단축 등 장점

울산대병원(병원장 조홍래)은 망막질환 및 녹내장을 치료하는 최신 장비인 ‘파스칼 레이저’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스칼 레이저’는 당뇨로 인한 수많은 합병증에서 시력과 관계된 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성 망막증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안과 장비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녹내장과 황반변성과 함께 실명을 유발하는 3대 원인 중 하나로 당뇨로 인해 모세혈관 순환장애가 발생해 망막의 저산소증이 유발되어 시력을 잃는 병이다.

치료를 위해 이뤄지는 레이저 시술은 망막 주변부를 레이저로 파괴해 망막 중심부의 산소 공급률을 높여 시력을 유지하도록 한다.

기존 레이저 시술은 환자에게 큰 통증을 주고 10~20분이 넘는 치료시간이 소요되고, 전체 망막을 치료할 경우 1회에 완료할 수 없어 2~4회의 재시술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한 파스칼 레이저는 레이저 노출시간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통증을 기존 대비 1/5로 현격히 감소시켰으며, 한번에 4~25발의 레이저 조사 능력을 통해 치료시간을 5~7분으로 단축시키고, 한 번의 시술로도 전체 망막 치료가 가능하다.

그리고 두 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고, 시술 후 부작용 중 하나인 황반 부종에 의한 시력 저하와 염증 발생 가능성이 현격히 감소한 점 또한 장점이다.

파스칼 레이저는 패턴레이저 섬유주성형술로 개방각녹내장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특정한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가 필요한 섬유주에만 작용하여 구조적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녹내장의 치료에도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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