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흉부외과 등 자포자기 "1명이라도 원서 내면 좋겠다"
2011년도 후반기 전공의 모집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외과, 흉부외과 등 외과계열 전문과목들은 기대감을 버린채 자포자기한 모습이다.
후반기 모집 특성상 지원자가 극소수인데다 상반기 모집에서도 미달된 정원이 채워지겠냐는 회의적인 시각이 대부분이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평가센터는 최근 후반기 전공의 모집 공고를 통해 접수일정과 모집인원을 발표했다.
병협에 따르면 2011년도 후반기 모집에서는 서울대병원을 비롯, 전국 112개 수련병원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인턴 383명과 레지던트 1년차 58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상반기 모집에서 결원된 인원을 뽑는 후반기 모집 특성상 모집 정원은 대부분이 외과계열이다.
서울대병원 외과가 9명을 선발하며 산부인과 또한 4명을 모집한다.
세브란스병원도 외과에서 4명, 흉부외과에서 3명, 산부인과에서 2명을 후반기 모집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전공의 총정원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톨릭의료원은 외과 10명, 산부인과 15명, 비뇨기과 8명을 뽑는다.
하지만 외과계열 진료과장들은 후반기 전공의 모집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표정이다. 오히려 설마 오겠냐는 의구심마저 가지고 있다.
A대병원 흉부외과 과장은 "사실 흉부외과 미달 사태가 어제 오늘일도 아니지 않느냐"며 "1명이나마 채우면 정말 다행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사실 우리 병원이 이 정도면 다른 병원은 더욱 상황이 안좋지 않겠나 싶다"며 "후반기 모집에 기대하고 있는 병원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대다수 수련병원들도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 분위기다. 매년 반복해온 일인데 올해라고 특별히 달라질 것이 있겠냐는 회의감이다.
B대병원 관계자는 "대다수 인턴들이 개원이나 펠로우 지원 시기 문제로 후반기 모집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그나마 인턴은 지원자가 있어도 전공의는 접수 자체가 드물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안과나 내과 등은 정원을 채울 가능성이 높지만 산부인과, 흉부외과는 기대도 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반기 모집 특성상 지원자가 극소수인데다 상반기 모집에서도 미달된 정원이 채워지겠냐는 회의적인 시각이 대부분이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평가센터는 최근 후반기 전공의 모집 공고를 통해 접수일정과 모집인원을 발표했다.
병협에 따르면 2011년도 후반기 모집에서는 서울대병원을 비롯, 전국 112개 수련병원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인턴 383명과 레지던트 1년차 58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상반기 모집에서 결원된 인원을 뽑는 후반기 모집 특성상 모집 정원은 대부분이 외과계열이다.
서울대병원 외과가 9명을 선발하며 산부인과 또한 4명을 모집한다.
세브란스병원도 외과에서 4명, 흉부외과에서 3명, 산부인과에서 2명을 후반기 모집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전공의 총정원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톨릭의료원은 외과 10명, 산부인과 15명, 비뇨기과 8명을 뽑는다.
하지만 외과계열 진료과장들은 후반기 전공의 모집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표정이다. 오히려 설마 오겠냐는 의구심마저 가지고 있다.
A대병원 흉부외과 과장은 "사실 흉부외과 미달 사태가 어제 오늘일도 아니지 않느냐"며 "1명이나마 채우면 정말 다행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사실 우리 병원이 이 정도면 다른 병원은 더욱 상황이 안좋지 않겠나 싶다"며 "후반기 모집에 기대하고 있는 병원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대다수 수련병원들도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 분위기다. 매년 반복해온 일인데 올해라고 특별히 달라질 것이 있겠냐는 회의감이다.
B대병원 관계자는 "대다수 인턴들이 개원이나 펠로우 지원 시기 문제로 후반기 모집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그나마 인턴은 지원자가 있어도 전공의는 접수 자체가 드물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안과나 내과 등은 정원을 채울 가능성이 높지만 산부인과, 흉부외과는 기대도 안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