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모집마감…외과·흉부외과·산부인과 기피 재연
올해 후반기 전공의 모집 역시 인턴 지원자가 거의 전무했고, 레지던트 지원자도 인기과에만 집중되는 현상이 반복됐다.
메디칼타임즈는 후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일인 16일 전국 13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지원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정원을 채운 곳은 인기과를 제외하고는 단 한 곳도 없었다.
특히 인턴을 모집하는 수련병원 51개 중 지원현황을 조사한 7개 병원에서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7개 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 ▲강원대병원 ▲경상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이다.
작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인턴 10명 모집에 1명이 지원했지만 올해는 13명 중 한명도 채우지 못했다.
세브란스병원도 인턴 4명을 모집했지만 역시 지원자가 없었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인턴 모집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련병원들은 후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자가 없는 것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작년 후반기에도 인턴은 전국적으로 5명만 지원한 것으로 안다"면서 "수련 도중 사직하면 지원하지 못하는 등 제약이 있어 후반기에는 지원자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도 "후반기에는 1~2명 수준으로만 지원하기 때문에 병원도 지원자가 있으면 좋겠지만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인턴은 지원하지 않을까 조금 기대했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레지던트, 인기과에 몰리고 비인과는 '썰렁'
레지던트 모집에서는 인기과와 비인기과의 희비가 또다시 엇갈렸다.
인기과에는 지원자가 몰리는 현상이 일부 나타났지만 전반적으로 정원미달이었으며 흉부외과, 비뇨기과 등 비인기과 지원자는 없었다.
메디칼타임즈는 레지던트를 뽑는 수련병원 중 ▲가톨릭중앙의료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13곳의 지원현황을 파악했다.
전공의 총정원제를 실시하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외과에서 10명을 모집했지만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고 4명을 뽑은 흉부외과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15명을 뽑는 산부인과도 1명만 지원했고, 비뇨기과, 병리과, 응급의학과는 지원자가 전무했다.
그러나 내과는 경쟁률이 10대 1까지 올랐다. 한명을 뽑는데 10명이 지원한 것. 재활의학과 역시 1명 모집에 9명이 지원했으며 성형외과도 2명 모집에 7명이 서류를 제출했다.
산부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등 비인기과 레지던트를 모집했던 강원대병원과 경상대병원, 중앙대병원은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경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은 각각 7명, 12명, 7명의 레지던트를 뽑았지만 각각 내과 1명, 정형외과 1명, 내과 1명씩만 지원하는데 그쳤다.
전북대병원도 8명을 뽑았지만 안과에 2명, 영상의학과에 1명이 지원했다.
경희대병원도 14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5명만이 지원했다.
서울대병원은 외과 9명, 신경외과 2명, 산부인과 4명을 모집했는데 산부인과에만 4명이 지원했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에서 각각 한명씩 레지던트를 모집했지만 지원자는 2명이었으며 비뇨기과에는 지원자가 없었다.
세브란스병원은 총 18명을 모집하는데 7명만이 지원했다.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지원자는 전무했다. 하지만 피부과는 한명을 뽑는데 2명이 지원했다.
정원보다 지원자가 더 많은 곳은 삼성서울병원 한곳 뿐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내과(2명), 소아청소년과(2명), 정형외과(1명)에서 총 5명을 모집했는데, 내과에 3명이 지원하는 등 6명이 최종 원서를 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후반기 전공의 모집은 정원부터 전반기보다 적고 병원TO도 인기가 없는 과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원자가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도 "뽑을 사람은 중간중간에 다 뽑고 병원들도 후반기 모집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칼타임즈는 후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일인 16일 전국 13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지원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정원을 채운 곳은 인기과를 제외하고는 단 한 곳도 없었다.
특히 인턴을 모집하는 수련병원 51개 중 지원현황을 조사한 7개 병원에서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7개 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 ▲강원대병원 ▲경상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이다.
작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인턴 10명 모집에 1명이 지원했지만 올해는 13명 중 한명도 채우지 못했다.
세브란스병원도 인턴 4명을 모집했지만 역시 지원자가 없었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인턴 모집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련병원들은 후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자가 없는 것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작년 후반기에도 인턴은 전국적으로 5명만 지원한 것으로 안다"면서 "수련 도중 사직하면 지원하지 못하는 등 제약이 있어 후반기에는 지원자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도 "후반기에는 1~2명 수준으로만 지원하기 때문에 병원도 지원자가 있으면 좋겠지만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인턴은 지원하지 않을까 조금 기대했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레지던트, 인기과에 몰리고 비인과는 '썰렁'
레지던트 모집에서는 인기과와 비인기과의 희비가 또다시 엇갈렸다.
인기과에는 지원자가 몰리는 현상이 일부 나타났지만 전반적으로 정원미달이었으며 흉부외과, 비뇨기과 등 비인기과 지원자는 없었다.
메디칼타임즈는 레지던트를 뽑는 수련병원 중 ▲가톨릭중앙의료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13곳의 지원현황을 파악했다.
전공의 총정원제를 실시하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외과에서 10명을 모집했지만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고 4명을 뽑은 흉부외과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15명을 뽑는 산부인과도 1명만 지원했고, 비뇨기과, 병리과, 응급의학과는 지원자가 전무했다.
그러나 내과는 경쟁률이 10대 1까지 올랐다. 한명을 뽑는데 10명이 지원한 것. 재활의학과 역시 1명 모집에 9명이 지원했으며 성형외과도 2명 모집에 7명이 서류를 제출했다.
산부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등 비인기과 레지던트를 모집했던 강원대병원과 경상대병원, 중앙대병원은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경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은 각각 7명, 12명, 7명의 레지던트를 뽑았지만 각각 내과 1명, 정형외과 1명, 내과 1명씩만 지원하는데 그쳤다.
전북대병원도 8명을 뽑았지만 안과에 2명, 영상의학과에 1명이 지원했다.
경희대병원도 14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5명만이 지원했다.
서울대병원은 외과 9명, 신경외과 2명, 산부인과 4명을 모집했는데 산부인과에만 4명이 지원했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에서 각각 한명씩 레지던트를 모집했지만 지원자는 2명이었으며 비뇨기과에는 지원자가 없었다.
세브란스병원은 총 18명을 모집하는데 7명만이 지원했다.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지원자는 전무했다. 하지만 피부과는 한명을 뽑는데 2명이 지원했다.
정원보다 지원자가 더 많은 곳은 삼성서울병원 한곳 뿐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내과(2명), 소아청소년과(2명), 정형외과(1명)에서 총 5명을 모집했는데, 내과에 3명이 지원하는 등 6명이 최종 원서를 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후반기 전공의 모집은 정원부터 전반기보다 적고 병원TO도 인기가 없는 과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원자가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도 "뽑을 사람은 중간중간에 다 뽑고 병원들도 후반기 모집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