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구 식약청장이 PPA 감기약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심 청장은 PPA 감기약 파동이 불거진 후 지난주말 한 때 사퇴설이 나돌았으나 지난 6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사퇴보다는 국민건강을 위해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고 언급해 당장 물러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였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심 청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PPA 감기약 파동의 감사결과가 나오는 9일경 대통령에게 인사조치를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