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티스는 11-64세가 사용할 수 있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aP) 예방 백신인 아다셀(Adacel)을 FDA에 생물학적 면허접수를 했다고 발표했다.

보통 생후 2개월에서 만 6세 사이에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을 접종하나 백일해의 경우 청소년기부터 예방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해 백신의 효과가 평생 지속되지 않는 것이 문제.

백일해는 2002년부터 미국에서 이병률이 상승하기 시작, 30년만에 최대 발생건수인 9,771건이 보고됐으며 2003년 동안에는 1만건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다셀 백신을 개발한 아벤티스의 백신사업부 아벤티스 파스퇴르의 데이빗 R. 존슨 박사는 “미국에서 파상풍과 디프테리아의 예방은 성공적이었다”면서 “성인과 청소년에서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혼합 백신은 백일해 전염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평했다.

아벤티스는 근거자료로 7천2백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를 제출했는데 아다셀은 안전성과 면역관련 특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다셀은 이미 캐나다와 독일에서 시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