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한-중 의학교류 場으로

최희영
발행날짜: 2004-08-17 13:49:26
  • 중국 심양구강병원 의료진 방문…의학교류 방안 논의

우리나라와 중국간의 의학교류가 한 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립의료원(원장 도종웅)은 한국과의 의학교류를 위해 중국 심양구강병원 장입주(蔣立柱)원장과 의료진 1명이 국립의료원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의 심양구강병원은 지난 4월 국립의료원 홍인표 성형외과팀이 조선족과 중국인 16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군․구개열 수술을 집도했던 곳으로 이를 계기로 두 병원은 협력병원체결을 맺은 바 있다.

심양구강병원은 1주일간 의료원내 국외연수생 숙소에 머물면서 성형외과와 치과수술 견학을 하는 한편 국립의료원과의 지속적인 의학교류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치과대학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병원은 밝혔다.

중국 요녕성 심양시에 위치한 심양구강병원은 구순·구개열 수술만 한 해 500례를 기록해 중국 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국립병원이지만 우리나라의 성형외과시술에 비해 정교함이 떨어져 기술을 전수받고 싶어하고 있다.

심양구강병원측은 이를 위해 영어회화가 가능한 의료진을 국립의료원에 파견해 약 석 달간의 연수과정을 갖게 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 방문에 대해 도종웅 원장은 “한·중 의학교류 활성화 방안으로 심양구강병원측의 제안을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의료분야의 민간외교역할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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