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감기과 인식 개선하겠다"

발행날짜: 2012-01-30 06:09:05
  • 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신창식 신임 회장

"감기과라는 인식을 없애고 이비인후과만의 전문성을 회복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

신창식 신임 회장
신창식 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신임 회장은 2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피력했다.

그는 "이비인후과의 전문가적 지식과 자율성, 전문성을 회복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단순한 상기도감염증 치료에 머무르지 않도록 귀, 코, 목, 두경부 관련 치료행위, 처치 및 검사에 대한 자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가 강력한 무기라면서 새로운 술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진료환경을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최우선 과제로 선택의원제 시행에 따른 대책 마련을 꼽고,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도시행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신 회장은 "올 4월부터 시행이 되는 쪽으로 결정이 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라가겠지만, 끝까지 반대입장이라는 사실을 천명하기 위해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선택의원제 시행 이후 우려되는 신규 개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가령, 의사회 홈페이지나 소식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진료에 필요한 정보와 함께, 실질적으로 병원 운영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얘기다.

그는 "현재 신규 개원의들은 주먹구구식으로 친한 선배 의사에게 정보를 수집하는 게 대부분"이라면서 "보다 체계적으로 정보를 정리해 개원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신규 개원의사와 선배 개원의들 사이에 소통과 화합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신·구간의 격차를 줄이고 회원들과 집행부 또한 일방적 소통이 아닌 상호소통하는 보완적인 관계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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