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발톱 증가 추세…"잘못된 습관 방치 탓"

발행날짜: 2012-02-05 12:06:35
  • 2010년 진료인원 18만 5천명, 10대가 26.9%로 가장 많아

최근 5년간 내향성발톱 진료인원이 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6~2010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 ‘내향성손발톱(L60.0)’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155,171명에서 2010년 184,693명으로 5년간 약 3만명이 증가(19.0%)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향성손발톱은 흔히 나타나는 손발톱질환의 하나로 손톱 또는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엄지발톱에 많이 발생하여 ‘내향성발톱’으로 알려져 있다.

총진료비는 2006년 99억6천만원에서 2010년 125억1천만원으로 5년간 약 25억원이 증가(25.6%)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0%로 나타났다.

내향성손발톱은 남성이 매년 약 47.5~48.5%, 여성이 약 51.5~52.5%의 점유율을 보여 여성이 다소 많으나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010년을 기준으로 10대(26.9%)가 가장 많았으며 20대(13.7%), 50대(13.7%)의 순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황재택 위원은 “내향성손발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발톱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특히 엄지발톱의 경우 둥글게 깎기보다는 일자로 깎고 평소 발에 꼭 끼는 신발 또는 하이힐과 같은 발에 압력이 무리하게 가해지는 신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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