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교수를 응급실에 보낼까"

발행날짜: 2012-02-13 06:10:07
"응급실을 잡지 못하면 100가지 서비스가 무용지물인데…"

최근 한 대학병원 원장이 응급서비스 개선에 병원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주목.

이 원장은 "병원에 대한 불만의 90%는 응급실에서 나온다"며 "결국 응급실을 잡지 못하면 모든 서비스가 무용지물이 된다는 말"이라고 설명.

이에 따라 그는 일선 교수들을 응급실에 보내 환자나 보호자에게 직접 설명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고.

그는 "모든 환자와 보호자들은 자신과 가족들이 가장 응급하다고 생각한다"며 "전공의들이 현재 상황을 설명하면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해.

이어 "결국 교수가 직접 현재 응급실 상황과 환자의 중증도를 정확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하지만 과연 교수들이 얼마나 따라줄지가 걱정"이라고 털어놔.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