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착한 야식 생활시간표 눈길

발행날짜: 2012-02-14 11:15:39
  • 개인별 생활 패턴에 따라 '야식' 기준 달라져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센터장 김광호)에서는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예방을 위한 '착한 야식 생활 시간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착한 야식 생활 시간표'는 평소 자신의 취침 시간을 통해 개인별 야식 시간과 야식으로 피해야 할 음식 등을 이미지로 설명하는 것이 특징.

실제로 모 방송에서 얼마 전 뱃속에서 2시간 동안 탱탱한 형태를 유지한 라면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그만큼 자극적이고 분해가 되지 않는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우리 위는 영향을 받게 된다는 얘기다.

병원 측은 특히 이러한 음식을 야식으로 먹고 잠들 경우 위식도역류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같은 식습관이 지속될 경우 만성질환으로 굳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06년 146만 2000명에서 2010년 286만 2000명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18.3% 증가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주요 원인인 야식에 대한 주의가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정혜경 교수는 "흔히 오후 9시, 10시 이후처럼 특정 시간 이후에 먹는 음식을 야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야식의 기준은 개인별 생활패턴에 따라 달라진다"며 "평소 잠들기 3시간 전에 먹는 음식이 야식이므로 오후 10시에 자는 사람은 7시 이후에는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이어 "특히 야식으로 많이 찾는 치킨, 족발, 라면 등은 위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만약 야식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토마토, 두부, 삶은 옥수수 같이 위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을 적정량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 야식 생활 시간표'는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홈페이지(http://gicancer.eumc.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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