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민 교수 제안으로 시작...월 1만~10만원 적립, 105명 참여
“학비로 고민하는 학생이 한 명이라도 없기를 바랍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100여 명이 매달 월급에서 1만~10만원씩을 경제 사정이 어려운 의대생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어 화제다.
건국대병원은 ‘월 1만~10만원 장학금 적립’은 임상교수는 물론 기초의학 교수들까지 참여해 의전원 소속 교수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의전원 교수들의 장학금 적립은 지난해 11월 의학과 주임교수이던 배영민 교수가 전체교수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시작됐다.
배 교수는 “의전원 학생들은 대부분 경제적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상담을 해보니 재능 있고, 장래가 기대되는 일부 학생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교수들이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어려운 처지의 학생에게 혜택을 주자”며 월 1만원씩의 장학기금 적립을 제안했다.
배 교수는 “월 150명의 교수가 참여하면 한 학기 900만원, 1년이면 1800만원의 기금이 마련된다"고 설득했다.
배 교수의 제안에 50명의 교수들이 동참했고, 올해 5월에는 105명으로 그 숫자가 늘었다. 일부 교수는 월 10만원씩 적립하기도 했다. 그 결과 6개월 만에 300여만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건국대 의전원은 기금을 내년 1학기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의전원 학생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100여 명이 매달 월급에서 1만~10만원씩을 경제 사정이 어려운 의대생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어 화제다.
건국대병원은 ‘월 1만~10만원 장학금 적립’은 임상교수는 물론 기초의학 교수들까지 참여해 의전원 소속 교수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의전원 교수들의 장학금 적립은 지난해 11월 의학과 주임교수이던 배영민 교수가 전체교수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시작됐다.
배 교수는 “의전원 학생들은 대부분 경제적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상담을 해보니 재능 있고, 장래가 기대되는 일부 학생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교수들이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어려운 처지의 학생에게 혜택을 주자”며 월 1만원씩의 장학기금 적립을 제안했다.
배 교수는 “월 150명의 교수가 참여하면 한 학기 900만원, 1년이면 1800만원의 기금이 마련된다"고 설득했다.
배 교수의 제안에 50명의 교수들이 동참했고, 올해 5월에는 105명으로 그 숫자가 늘었다. 일부 교수는 월 10만원씩 적립하기도 했다. 그 결과 6개월 만에 300여만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건국대 의전원은 기금을 내년 1학기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의전원 학생에게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