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편의점 판매 품목 선정을 위한 협의체가 본격 가동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안전상비의약품 지정기준을 중심으로 운영방향과 논의범위를 논의했다.

위원회는 특히 야간 및 공휴일 상비약 수용을 감안해 오남용 우려가 적고, 복용시 주의해야 할 특정 금기가 없으며 안전성이 확보된 일반의약품을 대상으로 품목 지정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표시방법 개선 등 품목지정과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사항은 제약과 유통, 약계 등이 참여하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외 판매 협의체'에서 별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는 11월 15일 안전상비의약품의 약국외 판매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6월 중 품목 지정과 관련된 논의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