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혈액원 부적정 혈액보관 현지조사 실시

이창진
발행날짜: 2012-06-01 15:37:24
  • 복지부, 냉동실 고장으로 혈액샘플 논출 "혈액관리업무 강화"

보건당국이 수혈 등에 사용하는 혈액 관리체계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1일 "지난 4월말 한마음혈액원에서 보관 중이던 혈액샘플이 부적정 보관온도에 노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혈액샘플은 헌혈자의 혈액 일부(5㎖)를 별도로 채취하여 해당혈액의 수혈부작용 의심사례 발생시 원인분석 등에 참고하기 위해 보관하는 검체를 의미한다.

문제가 된 한마음혈액원의 혈액샘플 보관용 냉동실에는 2004년에서 2011년 6월까지 수집된 보관검체 52만여건이 보관되어 있었다.

이번 냉동실 고장으로 부적정 보관온도에 노출된 혈액샘플은 환자에게 수혈되는 혈액이 아니므로 헌혈혈액의 안전과는 무관하다는 게 본부측의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다만, 혈액샘플이 부적정 보관온도에 노출됨에 따라 향후 수혈부작용 조사를 위해 사용할 보관검체의 안정성을 확인 중인 상태이다.

본부측은 "확인결과를 종합하여 혈액관리업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수혈부작용 조사 및 보관검체 관리 등에 관련된 규정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