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자 교수, 국제진단검사표준 도서 저자로 참여

발행날짜: 2012-06-22 08:54:51
  • 선천성 유전 질환 돌연변이 분석 연구 지침서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진단검사의학과 박애자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의 국제진단검사표준 및 임상검사실 품질협회인 CLSI(Clinical and Laboratory Standards Institute)에서 발간하는 도서 개정판의 저자로 참여했다.

박애자 교수
이번에 출간된 지침서는 정규적 검토를 통해 개정판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월 말 '유전질환 및 암관련 분자학적 진단 검사(Molecular methods for Clinical Genetics and Oncology Testing)' 지침 관련 도서 2006년 제2판을 새롭게 2012년 제3판(152쪽)으로 개정했다.

특히 의학적으로 유전되는 선천성 유전 질환의 돌연변이를 분석하고자 할 때, 혹은 유전학과 관련된 후천성 신체 질환 또는 이와 관련된 약물학적 유전 반응에 관련한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이용하려고 할 때의 지침이 되는 표준 문서가 될 전망이다.

CLSI는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국제 표준을 제시하는 국제적 기구로 검사실 9개 분야의 질 관리를 위해 250여 종의 도서를 출간한 바 있다.

박애자 교수는 2009년부터 약 3년간에 CLSI의 도서 발간 사업 중 분자진단 분야의 지침서 개정에 참여하여 7~8회에 걸친 전자회의와 3회의 개정 회의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2012년 5월 발간한 '임상 유전학 및 종양학 검사 방법 안내서(Molecular Methods for Clinical Genetics and Oncology Testing ; Approved Guideline -3rd edition)' 출판에 저자(Editor)로 이름을 새겼다.

이와 함께 CLSI는 MM01-A3의 저자로 참여한 박애자 교수의 공을 인정해 감사의 뜻을 담아 박 교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애자 교수는 "이번 도서 발간과 관련해 한국의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로서 처음으로 국제 진단검사의학 표준화 작업에 참여해 보람찬 결실을 얻은데 대해 큰 영광과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 FDA 허가 및 검사실 인증을 받으려는 기술에는 꼭 지켜야 할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어 진단검사의학 검사나 관련 연구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도서의 내용은 CLSI 홈페이지(www.clsi.org)를 통해 언제나 열람할 수 있으며, 이 책의 국제표준도서번호는 인쇄본의 경우는 ISBN1-56238-793-6 (Print); 전자도서로는 ISBN-1-56238-794-4 (Electroni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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