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첫 사망자 발생, 강원지역 70대 여성

이창진
발행날짜: 2012-07-05 14:13:32
  • 보건당국, 기상예보 고려한 실외활동 주의 당부

폭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5일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 결과, 첫 폭염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458개 응급의료기관 대상 폭염관련 건강피해 발생 파악에 따른 것이다.

사망자는 고혈압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던 70세 여성(강원 거주)으로 밭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119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발견당시 이미 폭염으로 인하여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송된 병원에서 폭염 등으로 인한 심인성 사망으로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특보 등 기상 예보 등을 고려한 실외 활동을 당부했다.

특히 폭염이 집중되는 12~17시 사이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본부 측은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339나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