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와 짜고 허위 입원 눈감은 의사 '덜미'

발행날짜: 2012-07-06 12:17:51
  • 전남지방경찰청 "보장성 보험 가입한 가짜 환자 입원 묵인"

보험설계사와 짜고 허위 입원을 용인하는 등의 수법으로 보험금을 받아낸 병원장이 덜미를 잡혔다.

6일 전남지방경찰청은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고 허위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보험설계사 송 모 씨와 임 모 의사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직 보험설계사 송 씨는 입원비가 지급되는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고 아들과 딸, 며느리, 내연남 등과 함께 허위로 입원한 협의를 받고 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송 씨가 허위로 받은 보험금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약 1억 8천만원에 달한다.

신경외과 원장 임씨는 송 씨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요양급여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자 며느리 명의로 입원처리한 뒤 허위 입원 확인서를 발급하고 급여를 받아낸 혐의다.

경찰은 이와 비슷한 보험 사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특별 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