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보직자 인선 "비전 2020 시동 걸었다"

발행날짜: 2012-10-09 12:06:56
  • 교수 7명 전진 배치…'고객행복실' '미래공간기획단' 새로 구성

삼성서울병원이 보직자 인선을 통해 비전 2020 계획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이번 보직 인선을 살펴보면 최근 삼성서울병원이 비전에서 선포한 '환자가 만족하는 의료서비스'에서 '환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의료서비스'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그대로 반영됐다.

왼쪽부터 김재준, 온영근, 박영석, 이규성, 동현종, 송상용, 김호중 교수
9일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건강의학센터장에 김재준 교수(소화기내과), 진료지원실장 온영근 교수(순환기내과)를 임용했다.

건강의학센터와 진료지원실은 병원에서 의료서비스와 직결된 부분인 만큼 환자의 만족뿐만 아니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혁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고객행복실과 미래공간기획단을 새롭게 구성했다는 점이다.

'비전 2020'의 핵심 키워드는 '환자행복'인 만큼 병원 측은 고객행복실장에 동현종 교수(이비인후과), 고객행복실차장에 송상용 교수(병리과) 등 2명의 교수를 배치했다.

이어 미래공간기획단장에 김호중 교수(호흡기내과)를 임용하고 병원 서측부지 새 병원과 일원역사 인근의 연구소, 양성자센터, 교수 연구동 등에 대한 기획 및 설계를 맡겼다.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했듯이 현재 캠퍼스 이외에 인근 부지에 새 병원과 연구소를 신축해 글로벌 수준의 메디컬 콤플렉스를 조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 비전 2020의 또 다른 키워드는 '의료혁신'.

삼성서울병원은 의료진의 연구와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임상시험센터장에 박영석 교수(혈액종양내과), 인력양성센터장애 이규성 교수(비뇨기과)를 각각 임용했다.

삼성서울병원 한 보직자는 "병원 내에서 비전 2020에 따른 변화가 이미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면서 "최근 보직 인사를 통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