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시술 최적의 '하이브리드 수술실' 솔루션 제공"

정희석
발행날짜: 2012-12-13 17:50:00
  • 후만 C. 하카미 GE 헬스케어 DGS 총괄사장 "병원, 환자 모두 만족"

GE 헬스케어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터벤션(중재) 시술을 위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X-ray 기반 통합 부서를 출범해 인터벤션 영상의학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GE 헬스케어는 지난 4월 고정형 X-ray, 모바일 X-ray, 맘모그라피, 골밀도진단기, 혈관조영기(Angiography) 등 인터벤션 및 X-ray 8개 제품군 비즈니스를 통합 담당하는 'DGS(Detection & Guidance Solutions)' 부서를 조직한 바 있다.

다양한 인터벤션 시술을 가능케 하는 신기술과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특화된 첨단 진단영상장비를 내년 한국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13일 기자와 만난 GE 헬스케어 DGS 사업부 후만 C. 하카미(Hooman C. Hakami) 총괄사장은 "하이브리드 수술실 관련 시장은 2억5000~3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전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하듯 이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DGS는 특히 X-ray 기반의 광범위한 솔루션을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구축함으로써 의료진에게 최적화된 인터벤션 시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후만 사장은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외과의사와 인터벤션 시술 전문의 두 명이 최소침습 시술을 협업해야 한다는 점에서 각각 요구하는 최적화된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외과의사는 마취 및 개복에 있어 환자와의 접근성이 최대한 자유로워야 하고, 인터벤션 전문의 역시 시술 계획ㆍ가이드ㆍ치료 과정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고해상도 영상을 필요로 한다는 것.

후만 사장은 이처럼 한 공간에서 의료진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수술실 최적의 인터벤션 시술 Angio 장비로 내년 한국시장 출시 예정인 '디스커버리 IGS 730'을 소개했다.

그는 "IGS 730은 제품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외과의사와 인터벤션 전문의 수요를 모두 반영할 수 있도록 개발된 GE 헬스케어만의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장비"라고 단언했다.

후만 사장에 따르면, IGS 730은 보통 수술실 Angiography가 천장이나 바닥에 고정돼있는 것과 달리 수술방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해 환자에 대한 의사의 완벽한 접근성을 보장한다.

또 수술실에서 환자의 기존 CT 이미지를 불러와 현재 X-ray 이미지와 함께 비교해 볼 수 있어 실시간으로 어디까지 시술이 이뤄지고 있는지 바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적용돼 있다.

더불어 GE 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튜브와 디텍터가 탑재돼있어 외과의사와 인터벤션 전문의 모두에게 고해상도 영상 제공이 가능하다.

후만 사장은 특히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통한 인터벤션 시술이 병원과 환자는 물론 정부의 비용경제성에도 큰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즉, 개복수술과 비교해 병원 입장에서는 환자에 대한 시술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환자 입장에서도 합병증이 적고 입원기간이 짧아지며 재발빈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정부 역시 환자의 입원 기간과 재진율이 줄고 합병증에 따른 추가 의료비 증가를 줄일 수 있어 보험재정 절감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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