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은 새해를 맞아 1월 한달간 자궁경부암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영상물을 제작, 극장 광고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20대 젊은 여성들의 캠페인 인지도 확산을 위한 공익광고로 오는 31일까지 전국 CGV 등 86개 극장, 205개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자궁경부암 예방, 20대부터 미리미리'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는 젊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작은 희망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한 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재단은 젊은 여성들의 관심도와 주목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알려진 극장광고를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 활동의 주체인 젊은 여성들의 캠페인 참여도를 높이고, 여성 스스로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에 이어 여성암 발생률 2위를 차지하는 질병으로 최근 20대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정기검진 및 예방접종 등으로 충분히 사전예방이 가능한 질병이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의 예방에 대한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단 관계자는 "삼성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자궁경부암 예방캠페인의 지난해 첫 시행 이후 올해에도 다양한 대국민 건강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