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질환 치료, 스타틴만으로 부족"

이석준
발행날짜: 2013-02-11 19:32:48
  • 김상현 교수 "고위험 환자, Statin+fibrate 병용 권고"

서울의대 김상현 교수(보라매병원 심장내과)는 "심혈관계 질환 치료는 스타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페노시드 런칭 기념 HIT(Highlight the Importance of TG treatment) 심포지엄'에서다.

'페노시드'는 한미약품이 독자 기술로 개발해 특허까지 취득한 국산 개량신약이다.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점이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다.

한미약품 '페노시드' HIT 서울 심포지엄 전경.
심포지엄에서 '중성지방 관리,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 발표를 한 김상현 교수는 "스타틴 집중 치료에도 잔존 위험은 여전하다. 낮은 HDL-C과 높은 중성지방 수치는 심혈관계 질환 가능성을 증가시킨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해외 주요 가이드라인(EAS/ESC)은 고위험 환자의 경우 Statin과 fibrate 병용을 권고한다. 고중성 지방환자의 적극적 지질 프로파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의대 임수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도 'Fenofibrate를 통해 본 중성지방 최신지견' 주제발표에서 같은 견해를 보였다.

그는 "당뇨환자 대상 대규모 임상시험(ACCORD) 하위 분석결과, 중성지방이 204mg/dL 이상이고, HDL 34mg/dL 미만 환자는 Fibrate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당뇨환자 미세혈관 합병증 개선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Fenofibrate 제제는 '식후복용'의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 출시된 활성형 Feofibric acid(페노시드)는 식사여부와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어 치료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