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이동하면서 모바일로 환자 상태 점검해요"

발행날짜: 2013-02-21 11:37:14
  • 서울대병원, 6개월에 걸쳐 스마트 모바일 진료환경 완비

서울대병원이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으로 모바일 진료환경을 선도할 예정이다.

21일 서울대병원은 시스코 코리아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스마트한 모바일 진료환경을 완비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8월, 이지케어텍과 병원 내 네트워크 인프라를 최신 수요에 맞게 바꾸기위해 추진한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의 성과물.

6개월간의 논의 끝에 향후 10년 간 스마트한 모바일 진료를 책임질 수 있을 정도의 이상적인 병원 인프라를 완비했다.

일단 서울대병원은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데이터 트래픽 수요에 부응하고자 1Gbps 백본에 의존하던 유선 인프라를 10Gbps로 용량을 대폭 확장했다.

또한 병원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에도 자유자재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통신기기는 물론 의료기기 등의 전자기기 주파수 간섭 문제까지도 완벽하게 막아주는 첨단 AP시스템을 대거 도입해 원내에서는 무중단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네트워크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고 그 중요성이 심화됨에 따라 네트워크 운영 상황은 물론 애플리케이션 단까지 성능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첨단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을 완비했으며, 가상사설망(VPN) 장비까지 도입해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보안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의료 서비스 개선은 물론 의료진의 활발한 연구활동 지원, 더 나아가서는 환자와 보호자 대상의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의사와 간호사들은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환자 상태를 살펴 전자시스템에 정보를 업데이트하거나 필요시마다 모니터링도 가능해 짐에 따라 보다 신속한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가령, 디지털 문진 서비스와 400여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처방 설명 시스템, 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또 새로운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는 자유로운 정보 수집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의료진의 연구활동도 더욱 촉진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한 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 최진욱 센터장은 "병원시스템은 첨단 의료서비스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선진 기술을 기반으로 할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클린에어, 유무선 인프라 통합관리 기능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시스코를 파트너로 선택했다”며 “최적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완비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고,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부가서비스 마련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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