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공판 "모두 제 책임…앞으로 리베이트 안하겠다"
법정에 선 그의 목소리는 다소 쉰 듯해 보였다.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했고 앞으로 절대 리베이트 행위는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처를 해준다면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도 맹세했다.
18일 오전 11시 리베이트 최종 판결을 앞두고 법정에 선 대화제약 노병태 대표.
지난 1월 말경 대화제약은 8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병의원에 뿌린 혐의가 검찰에 포착된 바 있다.
대화제약은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리베이트 행위가 쌍벌제 이전에 집중됐다는 것을 강조했다.
대화제약 변호인은 "쌍벌제 이후 견본품 제공 등 공정경쟁규약 범위 안에서 마케팅 활동을 허용해주고 있지만 제약계 현실은 이로 인해 경쟁력을 갖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대화제약도 리베이트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다만 리베이트 금액 중 92.3%는 쌍벌제 이전에 행해진 것"이라고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쌍벌제 이후 전 직원 자정 결의대회, 간부 등에 한해 자정 결의서 서명 등을 한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지금은 정도 영업을 하고 있으니 최종 판결에 참작을 해달라는 재판부에 대한 읍소였다.
최종 발언에 나선 노병태 대표 역시 고개를 숙인 채 선처를 호소였다.
노 대표는 "쌍벌제 이후 전면적으로 리베이트 행위를 회사 차원에서 금지했지만 일부 영업사원들이 실적 부담을 느껴 영업 경비에서 비공식적으로 리베이트를 한 것으로 나중에 발견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하지만 일단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 모든 것이 관리를 철저히 못한 제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끝으로 "만약 재판부에서 선처를 해주신다면 리베이트를 절대 안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노병태 대표에게는 1년 6개월 징역을, 대화제약에는 30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최종 판결은 오는 5월 9일 10시다.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했고 앞으로 절대 리베이트 행위는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처를 해준다면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도 맹세했다.
18일 오전 11시 리베이트 최종 판결을 앞두고 법정에 선 대화제약 노병태 대표.
지난 1월 말경 대화제약은 8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병의원에 뿌린 혐의가 검찰에 포착된 바 있다.
대화제약은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리베이트 행위가 쌍벌제 이전에 집중됐다는 것을 강조했다.
대화제약 변호인은 "쌍벌제 이후 견본품 제공 등 공정경쟁규약 범위 안에서 마케팅 활동을 허용해주고 있지만 제약계 현실은 이로 인해 경쟁력을 갖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대화제약도 리베이트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다만 리베이트 금액 중 92.3%는 쌍벌제 이전에 행해진 것"이라고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쌍벌제 이후 전 직원 자정 결의대회, 간부 등에 한해 자정 결의서 서명 등을 한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지금은 정도 영업을 하고 있으니 최종 판결에 참작을 해달라는 재판부에 대한 읍소였다.
최종 발언에 나선 노병태 대표 역시 고개를 숙인 채 선처를 호소였다.
노 대표는 "쌍벌제 이후 전면적으로 리베이트 행위를 회사 차원에서 금지했지만 일부 영업사원들이 실적 부담을 느껴 영업 경비에서 비공식적으로 리베이트를 한 것으로 나중에 발견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하지만 일단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 모든 것이 관리를 철저히 못한 제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끝으로 "만약 재판부에서 선처를 해주신다면 리베이트를 절대 안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노병태 대표에게는 1년 6개월 징역을, 대화제약에는 30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최종 판결은 오는 5월 9일 1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