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검, 알부민원료 독점공급 유착의혹 수사 착수
혈액제제 알부민 원료 공급과 관련해 일부제약사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추궁받는 것에 이어 이 중 일부가 적십자를 통해 복지부 고위관계자에게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은 최근 제약회사 2 개사가 알부민 제제의 원료인 혈장을 30년간 적십자로부터 독점 공급받으며 적십자 및 복지부측에 로비를 벌인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비자금 조성 및 금품로비 제공 등의 의혹은 D제약 전 대표 김세현씨와 적십자사 직원 8인을 대표한 김용환 씨등 10인이 검찰측에 비자금 조성혐의 등으로 D사를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이에 서울 남부지검측은 적십자사와 제약사 관계자 3~4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지난 99년 2월 혈장분획센터를 방문한 복지부 간부 2명이 적십자사 본사 및 혈장분획센터 간부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검찰에 소환된 바 있는 적십자사 혈액사업본부 관계자가 검찰 조사를 통해 2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현금으로 바꿔 보건복지부 고위 간부의 집에 배달했다고 진술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은 최근 제약회사 2 개사가 알부민 제제의 원료인 혈장을 30년간 적십자로부터 독점 공급받으며 적십자 및 복지부측에 로비를 벌인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비자금 조성 및 금품로비 제공 등의 의혹은 D제약 전 대표 김세현씨와 적십자사 직원 8인을 대표한 김용환 씨등 10인이 검찰측에 비자금 조성혐의 등으로 D사를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이에 서울 남부지검측은 적십자사와 제약사 관계자 3~4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지난 99년 2월 혈장분획센터를 방문한 복지부 간부 2명이 적십자사 본사 및 혈장분획센터 간부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검찰에 소환된 바 있는 적십자사 혈액사업본부 관계자가 검찰 조사를 통해 2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현금으로 바꿔 보건복지부 고위 간부의 집에 배달했다고 진술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