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베트남 심장병 아동 2명 수술

장종원
발행날짜: 2004-08-23 19:31:34
  • 도홍민부옹 양(만1세)·팡반아인 양(만4세) 건강 되찾아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센터장 이흥재)가 베트남 현지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심장병 어린이 2명을 초청해 자선수술을 받게 해 죽음을 눈 앞에 둔 아이들에게 새생명을 주었다.

새 삶을 찾게 된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는 도홍민부옹 양(Do Hong Minh Vuong)(여, 만1세)과 팡반아인 양(Pham Van Anh)(여, 만4세).

이들은 지난 9일 한국에 도착해 곧바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하여 8월 11일과 12일 각각 수술을 받았다. 3~4시간의 대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중인 이들은 수술경과가 좋아 18일 퇴원했다.

이들의 치료비, 항공비, 체류비 등은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이 부담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이들의 통역과 생활을 도와줬다.

이번 자선진료는 지난 6월 13일 삼성서울병원 선천성심장병 의료팀이 베트남 하노이 의과대 국립아동병원을 방문해 심장 수술 지도 및 이 곳 최초의 심혈관중재 시술 등 선진 의료기술 전수 중 베트남 의료진들이 현지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중증 환아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흥재 심장혈관센터장이 직접 환자를 선정해 이번에 초청하게 된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 수술과 한국 초청 치료를 통해 25명의 베트남 어린이를 치료했으며 베트남 의료진의 한국 연수 및 베트남 현지병원 의료장비 지원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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