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없이 암세포 괴사 '온열치료' 집중 조명

정희석
발행날짜: 2013-11-11 17:28:16
  • 계명대동산의료원, 15일 국제 온열치료 심포지엄

최근 온열암치료장비의 기술적 발전과 더불어 온열치료법이 국내에서 재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계명대동산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과장 김진희 교수)가 오는 15일 항암 온열치료의 최신 현황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10월 독일 최신 온열암치료장비 '셀시우스42+'를 도입한 계명대동산의료원이 국소 온열치료 임상경험을 발표한다.

또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 오영택 교수는 온열치료를, 안양샘병원 통합의학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이대희 과장이 온열ㆍ면역 동시항암ㆍ방사선요법에 대해 소개한다.

더불어 독일 루트대 온열치료전문가 사힌바스 박사는 온열치료의 오랜 연구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그는 국소 온열치료 장비를 항암방사선치료와 병행치료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심부 깊숙이 있는 종양까지 효과적으로 열을 전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밖에 러시아 Blokhin 국립암센터 종양학과 고르데예브 박사는 직장암치료에 대한 결합치료로서 국소 온열치료의 최신 임상연구와 실제 치료효과를 국내 의료진들에게 소개한다.

한편, 온열치료는 암세포들이 특히 민감한 13.56Mhz 고주파를 이용해 비침습적인 에너지 제어방식에 의해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열을 가해 상대적으로 열에 약한 종양조직 괴사(Necrosis) 또는 자살사(Apoptosis)를 유도한다.

특히 이 치료법은 단독 효과뿐만 아니라 항암 및 방사선치료와 병행할 때 치료율을 더욱 높이고 부작용이 없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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