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의학회와 손잡고 의료기기 활성화 앞장

정희석
발행날짜: 2013-11-12 09:25:31
  • 마취통증의학회 학술대회서 심포지엄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의학회와 연계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8일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열린 제90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산의료기기 사용 활성화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사용하는 국산 의료기기 현황과 임상경험'을 주제로 인제의대 홍기혁 교수(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가 좌장을 맡아 국산 의료기기 임상적용 사례 발표와 함께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ㆍ의료기기업체ㆍ대학병원 간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국내 의료기기산업 현황 및 정부 의료기기 지원정책(진흥원 박순만 센터장)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사용하는 국산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경험(고대병원 이혜원ㆍ삼성서울병원 함태수ㆍ서울대치대 안원식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앞서 진흥원은 국산 의료기기 사용 촉진을 위해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의공협회, 의사-기업초청 디너심포지엄 등 올해 총 6회 걸쳐 전문학회와 연계한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의학회와 연계한 심포지엄을 통해 사용자인 의사들에게 국산 의료기기를 홍보하고 국산 제품의 사용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산 의료기기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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