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형병원 전공의 성추행 사건 당사자 합의 일단락

발행날짜: 2014-01-09 08:21:12
  • 피해 전공의 교수 사과 수용…추가 피해 방지 합의

의료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 대형병원 지도 교수 전공의를 성추행 사건이 당사자간 합의로 일단락됐다.

해당 교수가 사과의 뜻을 전하고 피해 전공의가 이를 수용하면서 법정 공방으로 까지 치닫던 다툼이 정리된 것.

대한전공의협의회 관계자는 "A대형병원 교수가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해오면서 피해 전공의의 마음이 움직였다"며 "피해 전공의의 부모와 교수, 전공의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더이상 사건을 확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선 피해 전공의가 사건 확대를 원하지 않는 만큼 이번 사건은 이렇게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한 여성 전공의가 A대형병원 교수의 차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큰 파문을 일으켰으며 소송전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현직 교수에게 아동 및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적용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렸던 바 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