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이 고강도집속형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ㆍHIFU)를 이용하는 비만치료기술 신규 특허 2건을 취득했다.

특허 2건은 단일 HIFU 트랜스듀서로서 다수의 치료 초점이 발생하도록 해 넓은 지방 조직에 동시 시술할 수 있는 기술.

이 기술은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상용화된 비만치료용 고강도집속형초음파기술보다 빠르고 신속한 시술이 가능하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 2건은 단일 트랜스듀서로서 넓은 지방 조직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어 시술 핸드피스 크기를 콤팩트하게 유지하면서도 넓은 지방 조직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면 상용화된 경쟁 제품에 비해 월등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현재 개발 중인 제품에도 적용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고강도집속형초음파는 피부 표피층을 투과하지 못하는 기존 레이저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집속된 음파를 방사해 피부표피층을 지나 피하조직층, 근육층 깊이의 타깃 부위에 60~70도씨의 열응고 반응을 일으켜 타깃세포를 사멸시키는 첨단 기술이다.

비만환자의 경우 복부ㆍ옆구리 등 피하지방층이 두터운 부위에 고강도집속형초음파 시술 1회로 1인치 가량의 복부 둘레 감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하이로닉은 고강도집속형초음파를 적용시킨 리프팅 장비 '더블로'(Doublo)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고를 올린 바 있다.

특히 핵심기술인 HIFU관련 특허는 12건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의료기기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