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의협 임시 대의원총회장에서 노환규 회장을 향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경기도 양재수 의장은 노환규 회장의 인사말이 끝난 직후 목검을 들고 노 회장이 자리한 장소에 찾아갔다.

이 과정에서 이를 말리는 임직원들과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모자를 눌러쓴 양재수 의장은 목검을 꺼내들진 않았지만 한동안 목검을 들고 자리에 노 회장 지정석 근처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도 했다.

한편 다른 회원들도 기타 회원들도 노 회장의 인사말이 길어지자 "회장의 설명시간이 아니다. 빨리 들어오라"는 날선 비판이 커졌다.

일부 회원은 "시범 사업 폐기하라. 회원 분열 회장 out"이라는 피켓을 들고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 회원은 "밀실 사업을 반대한다. 노래방 회장은 나가라. 회장은 노래방, 전공의는 피눈물"이라는 피켓을 들고 노환규 회장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