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투표 결과 수용 불가…"의료계 내분 최소화에 만전"
의협 회장의 불신임 의결이라는 초유의 임총 결과를 두고 변영우 의장이 입을 열었다.
변 의장은 이번 불신임이 결코 회장과 대의원간 권력 다툼이 아니라며 향후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내분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19일 임총에서 노환규 회장의 불신임이 의결된 직후 변영우 의장은 기자실을 찾아 브리핑을 가졌다.
변 의장은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전체 대의원 242명 중 178명이 참석했다"면서 "불신임 투표 결과는 178명 중 136명 찬성, 반대 40명, 기권 2명으로 불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는 "노 회장이 회무에서 손을 뗀 만큼 집행부가 빨리 회장 권한 대행이나 직무대행자를 선정해야 한다"면서 "오늘 밤이라도 상임이사회를 열어서 준비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회장의 낙마로 인해 의협은 보궐선거 수순에 접어들 전망이다.
변 의장은 "보궐선거는 오늘부터 60일 이내에 하게 돼 있다"면서 "선관위와 집행부는 지금부터 준비해 차질이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상임이사회를 열어 직무대행이 오기 전까지 회장의 직인과 발인을 봉인하겠다"면서 "직무대행을 선출하면 봉인한 직인을 해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한 이유는 회원 제명과 불신임에 대해서는 비공개가 원칙이라는 운영규정을 따른 것일 뿐이다"면서 "사설 경호요원을 부른 것도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의협에서 진행한 긴급 회원투표 결과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임총 전에 공개된 회원 투표 결과 탄핵에 대한 반대 의견이 92.8%로 '찬성한다'는 의견 7.2%보다 압도적 우세를 나타냈다.
이에 변 의장은 "전체 회원이 11만명인데 고작 1만 6천여표의 회원 투표 결과를 전체 의사의 뜻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임총 결과를 회원들에게 알리고 이해시키는 게 대의원의 몫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변 의장은 이번 불신임이 결코 회장과 대의원간 권력 다툼이 아니라며 향후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내분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19일 임총에서 노환규 회장의 불신임이 의결된 직후 변영우 의장은 기자실을 찾아 브리핑을 가졌다.
변 의장은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전체 대의원 242명 중 178명이 참석했다"면서 "불신임 투표 결과는 178명 중 136명 찬성, 반대 40명, 기권 2명으로 불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는 "노 회장이 회무에서 손을 뗀 만큼 집행부가 빨리 회장 권한 대행이나 직무대행자를 선정해야 한다"면서 "오늘 밤이라도 상임이사회를 열어서 준비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회장의 낙마로 인해 의협은 보궐선거 수순에 접어들 전망이다.
변 의장은 "보궐선거는 오늘부터 60일 이내에 하게 돼 있다"면서 "선관위와 집행부는 지금부터 준비해 차질이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상임이사회를 열어 직무대행이 오기 전까지 회장의 직인과 발인을 봉인하겠다"면서 "직무대행을 선출하면 봉인한 직인을 해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한 이유는 회원 제명과 불신임에 대해서는 비공개가 원칙이라는 운영규정을 따른 것일 뿐이다"면서 "사설 경호요원을 부른 것도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의협에서 진행한 긴급 회원투표 결과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임총 전에 공개된 회원 투표 결과 탄핵에 대한 반대 의견이 92.8%로 '찬성한다'는 의견 7.2%보다 압도적 우세를 나타냈다.
이에 변 의장은 "전체 회원이 11만명인데 고작 1만 6천여표의 회원 투표 결과를 전체 의사의 뜻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임총 결과를 회원들에게 알리고 이해시키는 게 대의원의 몫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