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외과학회 김선한 이사장 "저수가 해결 주력"
"10년만 지나면 모든 의료의 핵심이 복강경으로 맞춰질 겁니다. 결국 의료산업의 초점도 여기로 모아질 수 밖에 없다는 뜻이죠."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에 임명된 김선한 신임 이사장(고려의대)은 복강경의 미래를 이같이 조망했다.
외과의 미래이자 의료산업의 미래가 복강경으로 압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불과 10년전만 해도 일부 수술에 한정적으로 사용하던 복강경이 이제는 거의 모든 수술 영역에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만 지나면 복강경이 의료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신기술과 혁신 기술들이 모두 복강경에 집중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정책과 산업이 복강경에 포커스가 맞춰질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복강경의 최대 장점인 최소 침습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점점 더 적은, 또한 더 작은 구멍을 활용해 수술을 마치는 방법을 찾아 기술이 진보할 것이라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현재 복강경은 싱글포트(단일공)와 로봇 두가지 줄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결국 가장 작은 하나의 구멍으로 로봇을 활용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는 결국 의료 뿐 아니라 첨단 테크놀러지가 함께 발전해야 가능한 부분"이라며 "그렇기에 산학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를 이러한 산학협력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외과 수술의 미래를 학회를 통해 이뤄보겠다는 의지다.
김선한 이사장은 "지금까지 외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학회의 문호를 열어 의공학자들은 물론, 산업계 관계자들까지 학회에 초청하려 하고 있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총체적인 방향성을 세우고 힘을 보태자는 의미"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복강경학회는 있지만 흉강경학회는 아직 조직돼 있지 않다"며 "이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포부에는 하나의 장애물이 있다. 바로 복강경 수술 수가가 너무 낮기 때문이다.
김 이사장은 "복강경 수가가 정해진지 너무 오래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의료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만큼 정책 제안을 통해 이를 풀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에 임명된 김선한 신임 이사장(고려의대)은 복강경의 미래를 이같이 조망했다.
외과의 미래이자 의료산업의 미래가 복강경으로 압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불과 10년전만 해도 일부 수술에 한정적으로 사용하던 복강경이 이제는 거의 모든 수술 영역에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만 지나면 복강경이 의료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신기술과 혁신 기술들이 모두 복강경에 집중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정책과 산업이 복강경에 포커스가 맞춰질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복강경의 최대 장점인 최소 침습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점점 더 적은, 또한 더 작은 구멍을 활용해 수술을 마치는 방법을 찾아 기술이 진보할 것이라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현재 복강경은 싱글포트(단일공)와 로봇 두가지 줄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결국 가장 작은 하나의 구멍으로 로봇을 활용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는 결국 의료 뿐 아니라 첨단 테크놀러지가 함께 발전해야 가능한 부분"이라며 "그렇기에 산학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를 이러한 산학협력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외과 수술의 미래를 학회를 통해 이뤄보겠다는 의지다.
김선한 이사장은 "지금까지 외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학회의 문호를 열어 의공학자들은 물론, 산업계 관계자들까지 학회에 초청하려 하고 있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총체적인 방향성을 세우고 힘을 보태자는 의미"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복강경학회는 있지만 흉강경학회는 아직 조직돼 있지 않다"며 "이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포부에는 하나의 장애물이 있다. 바로 복강경 수술 수가가 너무 낮기 때문이다.
김 이사장은 "복강경 수가가 정해진지 너무 오래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의료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만큼 정책 제안을 통해 이를 풀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