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수 임상초음파학회 회장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이달부터 김홍수 신임 회장(순천향의대 소화기내과) 체제에 돌입했다.
창립 2년째를 맞은 임상초음파학회는 지난 18일 춘계학술대회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김용범 회장 후임으로 순천향의대 김홍수 교수를 추대했다.
개원의 중심으로 초음파 교육을 위해 창립된 학회를 대학병원 교수가 맡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김홍수 신임 회장은 이를 두고 상당히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라고 평가하고, 임기인 2년 동안 임상초음파학회 활성화에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달부터 임기를 시작한 김홍수 회장을 만나 임상초음파학회가 직면한 문제와 해결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학회 창립 2주년을 맞았다. 성공적인 학회로 자리 잡은 것 같다.
당초 학회를 창립할 때 초음파 교육 기회를 의사들에게 제공하자는 데서는 목적이 같았지만 이에 대한 접근방식은 서로 달랐다. 개원의는 초음파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대학병원 교수들은 초음파 교육의 질을 높이자는데 초점을 뒀다.
간단히 말하면 현재의 학회는 두 개의 엔진을 가지고 가동되고 있는 셈이다. 처음에는 학회 내 개원의와 대학병원 간 의사소통에 있어 문제도 있었지만, 내과 의사들에게 초음파 교육을 얼마만큼 가르쳤냐는 측면에서 봤을 때는 성공적인 학회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개원의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회를 대학병원 교수가 회장을 맡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상당히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학회라고 볼 수 있다. 개원의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대학병원 교수들이 이를 컨트롤 하는 학회 구성도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당초 개원의와 대학병원 교수 간 회장을 번갈아 맡기로 결정했었다. 창립된 후 2년 동안은 학회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2년 동안은 전공의들의 학회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학회로서는 처음으로 개원의와 대학병원 교수 간 회장을 번갈아 맡는 방식이라 외롭겠지만 향후 2년 동안 학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공의들의 학회 참여가 아직 미진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아직은 미진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 초음파 교육을 하는 내과가 전국에 많지 않다. 소화기내과 분야 내에서도 초음파 교육에 대한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내과학회에서도 초음파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교육과정을 만들려는 움이 있다. 내과학회와 협력해서 전공의들의 초음파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격진료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
어려운 이야기다. 국민들이 원격진료가 필요하다고 100% 생각하고, 현대화되고 있는 전반적인 의료시스템들을 고려하면 원격진료의 필요성이 인정될 수도 있다. 고령화로 인한 독거노인 등은 국가적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원격진료가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의 제도상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지금도 충분히 가능한 것을 가지고 문제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이에 대한 책임은 국가가 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임기인 2년 동안 회장으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당연히 인증의 제도의 활성화다. 인증의제는 초음파를 사용하려는 개원의들을 불편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초음파의 질을 관리함으로써 초음파의 보험 급여화를 대비하고 초음파를 사용 할 수 있는 의사가 할 수 있게끔 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내과 전공의들의 초음파 교육 활성화와 함께 전공의들의 학회 참여를 이끌겠다. 초음파는 임상적으로는 늘 옆에서 접하고 있는 진단기구임에도 불구하고 전공의 시절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획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전공의 수련과정을 거치고 개원의가 되고 나서야 초음파를 배우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전공의 참여를 이끌어 내 이러한 사례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창립 2년째를 맞은 임상초음파학회는 지난 18일 춘계학술대회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김용범 회장 후임으로 순천향의대 김홍수 교수를 추대했다.
개원의 중심으로 초음파 교육을 위해 창립된 학회를 대학병원 교수가 맡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김홍수 신임 회장은 이를 두고 상당히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라고 평가하고, 임기인 2년 동안 임상초음파학회 활성화에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달부터 임기를 시작한 김홍수 회장을 만나 임상초음파학회가 직면한 문제와 해결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학회 창립 2주년을 맞았다. 성공적인 학회로 자리 잡은 것 같다.
당초 학회를 창립할 때 초음파 교육 기회를 의사들에게 제공하자는 데서는 목적이 같았지만 이에 대한 접근방식은 서로 달랐다. 개원의는 초음파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대학병원 교수들은 초음파 교육의 질을 높이자는데 초점을 뒀다.
간단히 말하면 현재의 학회는 두 개의 엔진을 가지고 가동되고 있는 셈이다. 처음에는 학회 내 개원의와 대학병원 간 의사소통에 있어 문제도 있었지만, 내과 의사들에게 초음파 교육을 얼마만큼 가르쳤냐는 측면에서 봤을 때는 성공적인 학회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개원의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회를 대학병원 교수가 회장을 맡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상당히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학회라고 볼 수 있다. 개원의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대학병원 교수들이 이를 컨트롤 하는 학회 구성도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당초 개원의와 대학병원 교수 간 회장을 번갈아 맡기로 결정했었다. 창립된 후 2년 동안은 학회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2년 동안은 전공의들의 학회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학회로서는 처음으로 개원의와 대학병원 교수 간 회장을 번갈아 맡는 방식이라 외롭겠지만 향후 2년 동안 학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공의들의 학회 참여가 아직 미진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아직은 미진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 초음파 교육을 하는 내과가 전국에 많지 않다. 소화기내과 분야 내에서도 초음파 교육에 대한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내과학회에서도 초음파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교육과정을 만들려는 움이 있다. 내과학회와 협력해서 전공의들의 초음파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격진료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
어려운 이야기다. 국민들이 원격진료가 필요하다고 100% 생각하고, 현대화되고 있는 전반적인 의료시스템들을 고려하면 원격진료의 필요성이 인정될 수도 있다. 고령화로 인한 독거노인 등은 국가적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원격진료가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의 제도상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지금도 충분히 가능한 것을 가지고 문제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이에 대한 책임은 국가가 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임기인 2년 동안 회장으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당연히 인증의 제도의 활성화다. 인증의제는 초음파를 사용하려는 개원의들을 불편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초음파의 질을 관리함으로써 초음파의 보험 급여화를 대비하고 초음파를 사용 할 수 있는 의사가 할 수 있게끔 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내과 전공의들의 초음파 교육 활성화와 함께 전공의들의 학회 참여를 이끌겠다. 초음파는 임상적으로는 늘 옆에서 접하고 있는 진단기구임에도 불구하고 전공의 시절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획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전공의 수련과정을 거치고 개원의가 되고 나서야 초음파를 배우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전공의 참여를 이끌어 내 이러한 사례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