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신임 기획·재무이사에 백경우·김주현 위원 내정

발행날짜: 2014-10-07 17:15:06
  • 8일 상임이사회서 정식 임명…"회무 공백 최소화할 것"

백경우 신임 기획이사(나음재활의학과의원)
공석으로 남았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와 재무이사의 자리에 백경우, 김주현 자문위원이 투입된다.

7일 의협에 따르면 최근 의협은 김길수 기획이사, 팽성숙 재무이사의 사직으로 공석으로 남은 자리에 김주현, 백경우 자문위원을 각각 기획이사, 재무이사로 임명하기로 내부 논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길수, 팽성숙 이사는 집행부가 과징금 납부를 의결한 상임이사회 의결 사안을 번복하면서까지 대의원회와 비대위에 끌려다니면서 '눈치보기'를 했다는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길수 이사는 "상임이사회의 일원으로서, 정당한 절차를 거쳐 의결된 상임이사회의 결정이 이사들의 재의결이나 서면결의 등 어떤 논의없이 집행되지 못하고 번복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비대위나 대의원회에 끌려다니는 입장이 돼버린 집행부에서 더 이상의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임명되는 백경우 의무자문위원(나음재활의학과의원)은 37대 의협 의무이사와 경기도의사회 기획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재활의학과개원의사회 법제이사로 활동 중이다.

기획이사에 내정된 김주현 현 보험자문위원(김포장문외과의원)은 대한의원협회 임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김 위원은 "기존의 기획이사진들의 역할이 컸기 때문에 본인은 병아리와 같이 작은 존재"라면서 "임기가 길어봤자 5개월 밖에 안 되고 38대를 마무리져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회원들을 최우선에 두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경우 위원도 "재무와 관련된 전문가는 아니지만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백경우 위원은 8일 개최되는 상임이사회를 통해 정식 임명 절차를 밟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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