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신약 논란 재점화 "스티렌 처방 확인하세요"

발행날짜: 2014-10-08 12:22:15
  • 전의총 SNS에 처방전 확인 사진 게시…국감서도 도마 위

전국의사총연합이 천연물신약인 스티렌정 처방에 제동을 걸었다.

전의총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변에 동아제약 스티렌을 처방하는 의사에게 전달해 달라며 한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전의총은 가장 처방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품목인 동아제약 스티렌정을 정조준 했다.

전의총은 "동아제약 스티렌정에서는 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반복해서 고농도로 검출되고 있다. 환자는 처방전을 의사는 처방약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연물신약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논란을 빚은지 1년여만에 같은 문제점이 등장한 것.

대한의원협회는 8월 일본 화학물질 종합분석센터에 천연물신약인 스티렌정, 조인스정, 신바로캡슐의 발암물질(벤조피렌, 포름알데히드) 잔류량 분석을 의뢰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천연물신약 발암물질 검출량보다 그 수치가 더 높았다.

천연물신약 발암물질 검출 문제는 국감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재원 의원(새누리당)은 7일 열린 식약처 국감에서 "정부는 천연물신약이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또 발암물질이 나왔다. 관리기준도 마련하지 않아 국민적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식약처는 발암물질 기준을 정해 관리하거나 발암물질이 나온 천연물신약은 허가 취소 또는 판매 중단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