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린타(티카그렐러)'가 2014년 개정된 미국심장학회(AHA) 및 미국심장병학회(ACC)의 비ST분절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NSTE-ACS) 치료 지침에서 '플라빅스'를 능가하는 선호 등급을 획득했다.

AHA와 ACC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치료에 대해 특정 P2Y12 억제제를 다른 P2Y12 억제제보다 우선 권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침은 시판되는 '티카그렐러', '클로피도그렐', '에피언트(프라수그렐)' 등 P2Y12 억제제에 대한 구별을 돕고 있다.

여기서 '티카그렐러'는 조기침습치료(PCI 목적의 혈관조영술) 또는 허혈 기반 전략에 맞춘 치료(예: 약물 치료), 기타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는 비ST분절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클로피도그렐'을 능가하는 선호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지침 개정은 심근경색증은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지 않은 경우인 ST분절비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치료에 '티카그렐러'가 '클로피도그렐'보다 권장됐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그간 ST분절비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 '클로피도그렐'이 표준 치료였기 때문이다.

이는 곧 '티카그렐러'가 폭 넓은 침습 또는 비침습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 대한 표준 치료 중 중요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