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의료 R&D 전략회의 출범 "1조 달성 목표"

이창진
발행날짜: 2014-10-17 10:20:38
  • 국립암센터·건보공단 등 구성…문 장관 "선진국 도약 전환점"

보건의료 연구개발 투자확대와 제도개선을 위한 씽크탱크가 출범했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문형표 장관 주재로 '보건의료 R&D 전략회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마련한 전략회의는 보건의료 R&D 전략적 투자확대와 제도개선, 관리시스템 구축 등 주요 정책의 씽크탱크 기능을 수행한다.

장관이 주재하며 국립보건연구원장,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심사평가원장, 보건산업진흥원장, 국립암센터원장, 보건의료연구원장, 오송대구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안건별 의견수렴을 위해 민간 전문가도 참여시킬 예정이다.

우리나라 보건의료 R&D 예산은 국가 총 R&D 예산의 6.9%(2013년 기준 1.3조원)로 미국 24.1%, EU 25.2%, 영국 18.0%, 일본 8.4% 등 선진국과 비교할 때 턱없이 적은 수치이다.

더욱이 복지부의 보건의료 R&D 예산은 4615억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복지부는 분기별 전략회의를 통해 부처내 보건의료 R&D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중장기 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예산 확대 및 재원 다양화, 연구기관간 연계 협력 강화, 연구성과 공유, 미국(NIH)과 영국(NIHR) 등 전략적 제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건의료 R&D 전략회의 추진체계.
문형표 장관은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보건의료 R&D 역할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전략회의를 통해 도출된 혁신적 전략이 선진국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어 "국민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성과를 내도록 성과 지향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과제 선정관리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