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의원, 연구원 51명 중 의사 1명 "신뢰도 부정적"
보건의료연구원이 교수들 양성소로 전락해 존폐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보건의료원 국정감사에서 "정규직 연구원 51명 중 33명이 퇴직(이직률 65%)했으며 이중 14명이 대학교수로 이직했다"고 밝혔다.
김재원 의원이 보의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구원 개원 후 정규 연구직 퇴직자가 2010년 4명, 2013년 7명, 2014년(10월 현재) 9명 등 최근 5년간 33명이 퇴직했다.
퇴직자 33명 중 14명(33%)이 대학교수로 이직했으며, 심평원 4명과 건보공단 3명 등이 자리를 옮겼다.
또한 최근 5년간 66억 2천만원을 들여 완료한 연구과제 160건 중 정책에 직, 간접적으로 반영된 보고서는 21건(13.1%)에 불과했다.
특히 퇴직한 연구원이 수행한 보고서는 고작 3건(1.9%)에 머물렀다.
더욱이 정규 연구직 51명 중 의사 면허 소지자는 1명에 그쳤다.
김재원 의원은 "정책 판단근거를 제공해야 할 연구원 보고서가 대부분 정책결정에 도움되지 않거나 정책과 상관없는 내용으로 예산낭비가 심각해 연구원 설립취지조차 무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많은 연구원들이 개인 연구실적 쌓기에 활용하고 대학교수 양성소로 전락하고 있다"며 "의사가 1명에 불과한 것은 연구의 객관성과 국가연구기관의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임태환 보의연 원장(울산의대 교수)은 "퇴직자가 교수로 이직한 것은 연구원의 외연을 넓히는 차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재원 의원은 "연구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지 못한 상황을 외연을 넓힌다고 답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올해 5월 기재부도 고용복지 분야 기능점검 추진방안에서 보의연 폐지를 검토했다"면서 "전문연구 인력 유지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보건의료원 국정감사에서 "정규직 연구원 51명 중 33명이 퇴직(이직률 65%)했으며 이중 14명이 대학교수로 이직했다"고 밝혔다.
김재원 의원이 보의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구원 개원 후 정규 연구직 퇴직자가 2010년 4명, 2013년 7명, 2014년(10월 현재) 9명 등 최근 5년간 33명이 퇴직했다.
퇴직자 33명 중 14명(33%)이 대학교수로 이직했으며, 심평원 4명과 건보공단 3명 등이 자리를 옮겼다.
또한 최근 5년간 66억 2천만원을 들여 완료한 연구과제 160건 중 정책에 직, 간접적으로 반영된 보고서는 21건(13.1%)에 불과했다.
특히 퇴직한 연구원이 수행한 보고서는 고작 3건(1.9%)에 머물렀다.
더욱이 정규 연구직 51명 중 의사 면허 소지자는 1명에 그쳤다.
김재원 의원은 "정책 판단근거를 제공해야 할 연구원 보고서가 대부분 정책결정에 도움되지 않거나 정책과 상관없는 내용으로 예산낭비가 심각해 연구원 설립취지조차 무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많은 연구원들이 개인 연구실적 쌓기에 활용하고 대학교수 양성소로 전락하고 있다"며 "의사가 1명에 불과한 것은 연구의 객관성과 국가연구기관의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임태환 보의연 원장(울산의대 교수)은 "퇴직자가 교수로 이직한 것은 연구원의 외연을 넓히는 차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재원 의원은 "연구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지 못한 상황을 외연을 넓힌다고 답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올해 5월 기재부도 고용복지 분야 기능점검 추진방안에서 보의연 폐지를 검토했다"면서 "전문연구 인력 유지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