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자임, 오바지오 이어 '렘트라다' 허가

이석준
발행날짜: 2014-11-07 09:48:13
  • "치료 환자 3분의 2 이상 치료 4년차에도 지속 효과 유지"

㈜젠자임코리아(대표 박희경)의 새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렘트라다TM 12mg(알렘투주맙)'이 최근 시판 허가를 받았다.

임상 또는 영상적 특징으로 정의된 활성 상태의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 성인 환자 치료에 대해서다.

허가 임상에서 치료 환자의 3분의 2 이상이 치료 4년차에도 지속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젠자임코리아는 지난 8월 국내 1차 치료제 최초 급여 출시한 경구제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와 다발성경화증 1, 2차 치료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렘트라다TM'는 지금까지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와는 달리 1년 간격 2주기 투약만으로 치료 과정이 완료되는 새 개념의 치료제이다.

'렘트라다TM' 투약 환자는 5일 동안의 정맥주사를 통한 1주기 치료가 완료되고 12개월이 지난 후 3일 동안 2주기 치료를 받게 된다.

울산대학교 신경과 김광국 교수는 "알렘투주맙(렘트라다TM)는 1년 간격으로 총 2주기 치료만으로 질환의 재발 감소는 물론 장애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지금까지의 다발성경화증 치료 패턴에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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