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강도태 건강보험국장

이창진
발행날짜: 2015-02-16 11:52:43
  • 보건의료 핵심 국장 교체…최성락 사회서비스정책관 발령

복지부 보건의료와 건강보험 국장급이 교체됐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16일 "보건의료정책관에 이동욱 건강보험정책국장을, 건강보험정책국장에 강도태 고위공무원을, 사회서비스정책관에 최성락 보건의료정책관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 강도태 건강보험정책국장, 최성락 사회서비스정책관.(사진 왼쪽부터)
이동욱 정책관(행시 32회, 고려대 신방과)은 2013년 3월 김원종 보건의료정책관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파견에 따라 보건의료정책관으로 임명된 이후 두 번째 같은 자리를 맡게 됐다.

이 정책관은 보험급여과장과 청와대 선임행정관, 대변인, 보건의료정책관, 중앙공무원 교육파견, 건강보험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보건의료 현안을 간파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공무원이다.

건강보험국장 바통을 이어받은 강도태 국장(행시 35회, 고려대 무역학과)은 의료급여과장, 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 복지행정지원관,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등 복지 분야를 두루 거쳤다.

강 국장은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건강보험과 유사한 복지 분야 급여체계를 총괄했다는 점에서 선택진료비 등 3대 비급여 보장성 개선의 이해도와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이다.

최성락 사회서비스정책관(행시 33회, 성균관대 경제학과)은 대변인을 거쳐 보건의료정책관 재직 7개월 만에 복지 분야로 수평 이동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관께서 보건의료 현안이 산재된 상황에서 보건의료정책관과 건강보험국장에 적합한 인물을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동욱 정책관은 보건의료정책관 경험을 지니고 있어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은 권덕철 실장을 위시해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 강도태 건강보험정책국장, 류근혁 건강정책국장,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 배병준 보건산업정책국장 등으로 진용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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