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얇고 오래가는” 이식형 제세동기 ‘오토젠’

정희석
발행날짜: 2015-03-02 10:48:55
  • 두께 9.9mm·배터리 수명 11년 7개월…이달부터 보험급여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지사장 허민행) 이식형 제세동기 ‘오토젠’(Autogen ICD)이 지난달 1일 보험급여를 받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오토젠은 엔듀러라이프(EnduraLife™) 배터리 기술을 적용, 과거 약 6년 수명의 이식형 제세동기 배터리(1Ah)에 비해 2배 늘어난 배터리(2Ah) 용량을 채택해 최장 11년 7개월로 제품 수명을 늘렸다.

이 같은 배터리 수명은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치료효과 증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제세동기 교체 빈도를 줄임으로써 교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비용과 합병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또 제품 두께는 9.9mm로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얇아 이식할 때와 이식 후 일상생활에서도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료 및 부정맥 진단 기능 외에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 감지 및 저장 기능이 탑재된 이식형 제세동기로 심부전 및 급사와 연계된 수면무호흡 상태를 확인해 환자의 다양한 질환을 추적관리 할 수 있다.

앞서 오토젠은 지난해 하반기 식약처 허가를 거쳐 지난달 심평원 보험급여 승인에 따라 기기 환자 부담금은 기존 기기와 동일하게 5%만 부담하는 약 100만원 내외 수준이다.

허민행 지사장은 “보스톤사이언티픽은 혁신적인 기술로 작고 지속성이 길며, 첨단 기능을 탑재한 이식형 제세동기 개발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토젠 출시로 환자에게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배터리 수명 문제로 잦은 교체 시술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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