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영국. 줄기세포·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합의

이창진
발행날짜: 2015-03-15 17:50:29
  • 3개 부처 공동위원회 개최 "보건의료 매칭 펀드 첫 사례"

복지부 배병준 보건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과 영국 대표단이 협의서에 합의한 기념촬영 모습.(사진 제공:복지부)
한국과 영국이 줄기세포 재생의료와 보건의료 빅 데이터 협력에 합의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공동으로 영국 기업혁신기술부(BIS)와 한영 과학기술, 산업, 보건 공동위원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원회는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영 이후 처음 개최된 것으로 양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에너지, 바이오, ICT 등 전략 분야의 추가 공동연구 추진에 합의했다.

복지부의 경우, 올해 약 20억원 예산으로 뇌신경과학 분야 개발연구자 단위 협력연구 지원(과제당 1억원, 2년)과 알츠하이머 공동연구실 지원(과제당 5억원, 5년) 등이 영국과 추진된다.

또한 양국 연구자와 학생 대상으로 연수과정 및 양자 간 방문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정기적 워크숍과 새로운 협력 활동도 모색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영국과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기금(매칭 펀드)을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한국과 영국이 보건의료 R&D 관련 매칭 펀드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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