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는 시간 꼬박꼬박 알려주는 앱, 아이폰용 출시

박양명
발행날짜: 2015-05-11 11:06:00
  • 환자단체-KRPIA, 안드로이드용 이어 아이폰용 앱 출시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복약 알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꼬박꼬박 복약알리미' 아이폰용(iOS)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락(樂)&약(藥) 캠페인'을 진행 중인 양 협회는 약 먹는 것을 잊어버린 환자를 위해 지난해 11월 안드로이드용 '꼬박꼬박 복약알리미' 앱을 출시했고, 이달 아이폰용(iOS) 앱을 출시했다.

핵심기능은 미리 약 복용시간을 입력하면 해당 시간에 소리나 진동, 그리고 팝업으로 알려줘 약을 잊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가족이나 친지, 친구 등 가까운 주변 사람들이 직접 알람소리를 녹음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복약알리미 모바일앱이 환자의 복약순응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예비연구에 따르면 약 복용을 잊어버리는 빈도가 복약알람 어플리케이션 사용 전에는 한 달 평균 4.45회였으나 사용 후에는 평균 1.27회로 줄었다.

환자단체연합 안기종 대표는 "복약순응도가 좋지 않은 환자들이 단순히 잊거나, 다른 일로 바쁘다는 이유로 약을 제대로 복약하지 못하고 있다. 단순한 알람 기능만으로도 복약순응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 락(樂)&약(藥) 캠페인'은 환자의 처방약 복용 환경개선을 목표로 2011년부터 환자단체연합과 KRPIA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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