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수가협상 마친 한의협 '한숨'

발행날짜: 2015-05-28 12:04:47
  • "건보공단 제시한 수가인상률, 실망스러운 수치"

"실망스럽다."

이는 유형별 3차 수가협상을 첫 번째로 마친 대한한의사협회 측이 밝힌 소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오전 10시 30분 한의협 측과 유형별 3차 수가협상을 가졌다.

3차 수가협상에서 건보공단은 한의협 측에 구체적인 내년도 수가인상률을 제시했지만, 부대조건인 목표관리제 합의 시 그에 따른 인센티브에 대해선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의협 김태호 기획이사는 "구체적인 수가인상률을 제시받았는데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건강보험 재정 수지 흑자로 기대를 했지만, 실망스러운 수치를 제안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이사는 건보공단이 3차 협상자리에서 부대조건으로 제시한 '진료비 목표관리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 이사는 "부대조건으로 제시된 목표관리제 세부안에 대한 설명의 자리였다"며 "아쉬운 점은 부대조건 합의 시에 따른 인센티브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협상에서는 전 유형별 목표관리제 타결이었지만 올해는 각 유형별로 진행 되는 것 같다"며 "유형별로 개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 공급자 단체 간 눈치싸움이 더 심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협 등 나머지 공급자 단체의 3차 수가협상은 오는 29일 오전부터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