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작가와 연출자, 배우 등 재능기부

말기암 환자들은 호스피스병동이 아닌 일반병동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영상 제작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포함한 전문인력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전문지식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작은 '하얀거탑'과 '제중원'을 집필한 메디컬 전문작가인 이기원과, KBS드라마 '락 ROCK 樂'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전 KBS 이원익 연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안석환과 서이숙 외 다수의 배우 및 촬영 스탭의 재능기부로 완성됐다.
총 제작 책임은 안석환 배우와 이기원 작가가 맡았고,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 장윤정 과장의 자문을 받아 완성했다.
이기원 작가는 "올해 이모님을 호스피스병동에서 하늘나라로 보내드렸다. 호스피스가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와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해준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호스피스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호스피스 환자 및 가족에게 삶의 마지막까지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는 영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