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등 "직원 역량 키우기? 날 따라해봐요 이렇게~"

이석준
발행날짜: 2015-07-04 05:54:00
  • 실적 실기간 확인 앱, 통합적 학술정보 시스템 등 다양

일부 국내제약사가 자신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직원 역량 강화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사고 있다.

개인성과지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앱 제작은 물론 보험정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적 학술정보 시스템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녹십자는 직원 제안으로 만든 영업생산성 향상 앱 선보였다.

세일즈런은 달성률, 지역 및 품목별 실적과 같은 개인성과지표, 본부 및 팀 성취도, 최근 5년간 영업 우수자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앱이다.

녹십자는 세일즈런을 시작으로 사내 다양한 직원 제안 제도를 활용해 모바일 앱과 같이 일상 생활에서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업무 혁신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일즈런을 제안한 정의석 사원은 "평소 영업사원들이 자신의 성취도를 진단하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세일즈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올초부터 통합적 학술정보 시스템(Medical Information System, MIS)을 통해 일류 영업사원 육성에 나서고 있다.

MIS는 영업사원들이 다양한 컨텐츠로 깊이 있는 디테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크게 제품정보, 보험심사정보, 논문, 교육자료 메뉴로 구성된 시스템이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MIS는 학술 데이터 베이스를 한 곳에 통합한 유비쿼터스 시스템으로 CJ헬스케어 영업, 마케팅의 중추적인 학술정보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웅제약은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직원들에게 다양한 경험 기회 제공은 물론 전문가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를 위한 초석으로 업무혁신, 조직혁신을 통해 '글로벌 우수인재' 100명을 선발, 다양한 해외 체험과 교육 기회 제공 등으로 글로벌 마인드와 전문역량을 갖춘 직원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4월 조직 개편은 업무 혁신을 통해 업계 최상의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의 조직원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우수 인재는 시스템 경영을 통한 공정한 평가로 제약업계 최고 대우를 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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