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옥스 심질환 위험증가 연구결과 파장

윤현세
발행날짜: 2004-08-30 09:07:14
  • 보험급여 제한, 손해배상소송 제기될 듯

바이옥스(Vioxx)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최신 연구 결과 때문에 머크가 이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머크의 이중고는 건강보험업계와 법률업계의 움직임 때문. 미국 주요 건강보험회사는 바이옥스에 대한 보험급여에 제한을 가하고 일부 법률회사는 바이옥스와 관련한 심혈관계 부작용을 겪은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주요 건강보험회사들은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바이옥스의 보험급여시 의사의 특별 허가를 요구해왔던 것이 사실.

바이옥스의 이번 연구 결과는 다른 Cox-2 저해제의 평판에도 영향을 미쳐 미국 거대 건강보험회사인 에이트나(Aetna)의 경우 바이옥스 뿐 아니라 유사계열약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명했다.

한편 일부 법률회사는 바이옥스로 심장발작 및 뇌졸중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환자에 대한 소송을 준비 중이나 실제 바이옥스로 인한 심장발작 발생건수는 매우 적어 소송건수는 수백건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로페콕시브(rofecoxib)를 성분으로 하는 바이옥스의 작년 매출액은 25.5억불. 안전성 문제가 자주 오르내려 현재 매출성장이 거의 없는 상태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