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교황 만나 현지조사단 파견 요청, 국제 여론에도 호소"
"보건의료노조 대표단 5명이 인천성모병원 사태 해결을 위해 프란시스코 교황을 만나러 9월 7일 8961 킬로, 5568 마일, 13시간을 날아 바티칸으로 떠납니다."
인천성모병원 사태에 대한 문제해결을 요구하던 보건노조가 병원 측과 합의를 보지 못하고 교황이 있는 바티칸으로 향했다.
보건노조는 홍명옥 인천성모병원지부장과 본조 이주호 전략기획단장, 정윤조 조직부장, 최승제 인천본부 조직부장 등 4명으로 구성된 바티칸 원정 투쟁단이 7일 바티칸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UNI-KLC 최정식 사무총장이 국제연대지원을 위해 함께 동행했다.
보건노조는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성모병원에서 노동조합 지부장에 대한 집단 괴롭힘 사건이 시작된 이래 지난 5개월 간 인천교구 면담 요청, 국가인권위원회 긴급구제 신청, 사학연금공단 재해보상 신청, 국회 토론회와 국회 정론과 기자회견 개최, 시민대책위 결성, 인천 시민 1000인 선언, 기자 간담회,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 1인 시위, 병원내 선전전, 성당 선전전, 노숙 농성과 교구 앞 단식투쟁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인천성모병원 노동·인권탄압 해결과 병원의 지나친 돈벌이 경영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왔다"고 밝혔다
보건노조는 "국제성모병원 건강보험 부당청구 사건과, 인천성모병원의 간호사 집단 괴롭힘 사건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결코 가벼이 넘어갈 수 없는 중대한 반 사회적 사건이다. 이는 지난 10년간 보건의료노조와 지역 시민사회가 줄기차게 제기해 온 천주교 인천교구 산하 병원들의 극단적인 돈벌이 경영의 폐해와 노동·인권 탄압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증폭되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반 인권적 집단 괴롭힘의 가해자인 인천성모병원은 그 어떤 사과도 없이, 여전히 홍명옥 지부장에게 징계 운운 협박하면서 그 어떤 대화에도 응하지 않고 있으며 병원의 실질적인 인사권과 운영권을 쥐고 있는 천주교 인천교구에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면담을 요청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며 "더 이상 한국 땅에서는 가톨릭은 물론 국회 정치권조차도 집단 괴롭힘으로 신음하고 있는 연약한 한 간호사의 인권과 노동권을 위해 아무런 역할을 해줄 수 없다는 비통한 심정으로 프란시스코 교황이 있는 로마 바티칸으로 떠난다. 우리는 바티칸 광장에서 세계 양심에 호소하면서 그 답을 직접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원정 투쟁단은 현지 도착 바로 다음날인 8일부터 UNI-Global Union 과 FP CGIL 본부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쟁 일정에 나선다.
9일에는 Udienza generale에 입장해 Paolo VI 강당에서 교황 알현을 추진하고, 13일에는 교황이 성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서서 손을 흔들고 안젤루스(Angelus Domin 삼종기도회) 가 진행되는 로마 베드로 대광장에서 10만 관광객과 기자들을 대상으로 국제 여론을 호소하는 총력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현지에 머무는 동안 교황청 인사 면담과 국제 여론에 호소하는 기자회견과 기자 간담회, 인터뷰 등을 가질 예정이다.
보건노조는 "프란시스코 교황을 만나 한국의 인천교구가 눈 감고 있는 인천성모병원의 악랄한 노동·인권 탄압, 극단적인 이윤추구 경영의 참혹한 결과를 생생하게 자료로 전달하고 10년째 반복되어 온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자 한다"며 "인천교구내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위해 한국에 교황청 현지 조사단 파견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바티칸 원정투쟁단은 이탈리아 노총(CGIL)과 유니(UNI-Global Union) 에게 인천성모병원 투쟁 관련해서 단순히 지원 요청하는 차원을 넘어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세계 노동운동의 연대 관점에서 공공의료 기관인 병원을 운영하는 가톨릭의 올바른 역할, 의료 공공성 문제 등을 적극 제기하는 국제 연대투쟁의 모범과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원정투쟁은 단순 보여주기식 시위와 한국 교회 망신주기가 아닌 프란시스코 교황과 교황청 주요 인사와의 실질적인 면담을 성사시켜 우리의 요구와 자료를 정식으로 전달하고 실질적으로 인천성모병원 문제 해결의 주요한 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인천성모병원 문제가 해결돼 인천성모병원이 가톨릭 정신이 구현되는 환자존중 노동존중 병원으로 거듭 태어날 때까지 우리들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귀국 후에는 10월 국회 국정감사 투쟁으로 원정투쟁의 성과를 연결시키면서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 촉구와 더불어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여론전을 더욱 확대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성모병원 사태에 대한 문제해결을 요구하던 보건노조가 병원 측과 합의를 보지 못하고 교황이 있는 바티칸으로 향했다.
보건노조는 홍명옥 인천성모병원지부장과 본조 이주호 전략기획단장, 정윤조 조직부장, 최승제 인천본부 조직부장 등 4명으로 구성된 바티칸 원정 투쟁단이 7일 바티칸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UNI-KLC 최정식 사무총장이 국제연대지원을 위해 함께 동행했다.
보건노조는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성모병원에서 노동조합 지부장에 대한 집단 괴롭힘 사건이 시작된 이래 지난 5개월 간 인천교구 면담 요청, 국가인권위원회 긴급구제 신청, 사학연금공단 재해보상 신청, 국회 토론회와 국회 정론과 기자회견 개최, 시민대책위 결성, 인천 시민 1000인 선언, 기자 간담회,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 1인 시위, 병원내 선전전, 성당 선전전, 노숙 농성과 교구 앞 단식투쟁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인천성모병원 노동·인권탄압 해결과 병원의 지나친 돈벌이 경영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왔다"고 밝혔다
보건노조는 "국제성모병원 건강보험 부당청구 사건과, 인천성모병원의 간호사 집단 괴롭힘 사건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결코 가벼이 넘어갈 수 없는 중대한 반 사회적 사건이다. 이는 지난 10년간 보건의료노조와 지역 시민사회가 줄기차게 제기해 온 천주교 인천교구 산하 병원들의 극단적인 돈벌이 경영의 폐해와 노동·인권 탄압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증폭되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반 인권적 집단 괴롭힘의 가해자인 인천성모병원은 그 어떤 사과도 없이, 여전히 홍명옥 지부장에게 징계 운운 협박하면서 그 어떤 대화에도 응하지 않고 있으며 병원의 실질적인 인사권과 운영권을 쥐고 있는 천주교 인천교구에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면담을 요청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며 "더 이상 한국 땅에서는 가톨릭은 물론 국회 정치권조차도 집단 괴롭힘으로 신음하고 있는 연약한 한 간호사의 인권과 노동권을 위해 아무런 역할을 해줄 수 없다는 비통한 심정으로 프란시스코 교황이 있는 로마 바티칸으로 떠난다. 우리는 바티칸 광장에서 세계 양심에 호소하면서 그 답을 직접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원정 투쟁단은 현지 도착 바로 다음날인 8일부터 UNI-Global Union 과 FP CGIL 본부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쟁 일정에 나선다.
9일에는 Udienza generale에 입장해 Paolo VI 강당에서 교황 알현을 추진하고, 13일에는 교황이 성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서서 손을 흔들고 안젤루스(Angelus Domin 삼종기도회) 가 진행되는 로마 베드로 대광장에서 10만 관광객과 기자들을 대상으로 국제 여론을 호소하는 총력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현지에 머무는 동안 교황청 인사 면담과 국제 여론에 호소하는 기자회견과 기자 간담회, 인터뷰 등을 가질 예정이다.
보건노조는 "프란시스코 교황을 만나 한국의 인천교구가 눈 감고 있는 인천성모병원의 악랄한 노동·인권 탄압, 극단적인 이윤추구 경영의 참혹한 결과를 생생하게 자료로 전달하고 10년째 반복되어 온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자 한다"며 "인천교구내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위해 한국에 교황청 현지 조사단 파견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바티칸 원정투쟁단은 이탈리아 노총(CGIL)과 유니(UNI-Global Union) 에게 인천성모병원 투쟁 관련해서 단순히 지원 요청하는 차원을 넘어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세계 노동운동의 연대 관점에서 공공의료 기관인 병원을 운영하는 가톨릭의 올바른 역할, 의료 공공성 문제 등을 적극 제기하는 국제 연대투쟁의 모범과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원정투쟁은 단순 보여주기식 시위와 한국 교회 망신주기가 아닌 프란시스코 교황과 교황청 주요 인사와의 실질적인 면담을 성사시켜 우리의 요구와 자료를 정식으로 전달하고 실질적으로 인천성모병원 문제 해결의 주요한 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인천성모병원 문제가 해결돼 인천성모병원이 가톨릭 정신이 구현되는 환자존중 노동존중 병원으로 거듭 태어날 때까지 우리들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귀국 후에는 10월 국회 국정감사 투쟁으로 원정투쟁의 성과를 연결시키면서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 촉구와 더불어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여론전을 더욱 확대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