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임원진 인선 논란에 정부가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4일 "지난 9일 연금공단 이사장의 기금이사 비연임 결정은 근거와 절차에 있어 미흡하고 부적절한 조치라고 판단되며 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단 내에서 이사장과 기금이사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내부 인사문제에 대한 부적절한 조치 등으로 국민연금기금 운용 및 공단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킨 점은 이사장으로서 책임을 져야할 부분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이사장은 기금이사 비연임 결정을 재검토하고 조직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