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의료 전담 TLO협의체 성과 교류회

이창진
발행날짜: 2015-11-09 08:07:37
  • 기술이전과 기술료 수입 증가 "현장 목소리 반영한 정책 추진"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인 TLO 협의체가 출범 3년만에 45개 기관으로 확대돼 성과물 사업화 촉진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9일 오후 5시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공동으로 '보건의료 TLO 협의체 성과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 교류회에서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 TLO 협의체 관련 기관장, 분과위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보건산업 연구 결과 기술이전, 사업화 성과 조사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 및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2015년 보건의료 TLO 협의체 기술이전 건수(195건)는 2014년도(40건) 대비 387.5% 증가했으며 기술료 수입(420억원)도 2014년도(267억원) 대비 57.3%로 증가했다.

정부는 그동안 보건의료 TLO를 대상으로 특허출원전략 수립과 연구개발 방향 제시, 사업화 전략, 기술파트너링, 투자유치 상담 등 보건의료 연구개발 성과물이 사업화로 이어 질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갔다.

올해 주요 이전 기술는 위암 표적치료용 항암제, 유방암 치료제 등으로 이들 의약품 관련 기술은 고액의 기술료 수입을 거두는 고품질의 기술로써 관련 분야 연구자들의 관심도 제고와 향후 기술 사업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이다.

복지부는 협의체 구성원 간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와 보건의료 TLO를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하기 위해 관련 프로그램 및 정책 방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술사업화 추진 과정에서 발견되는 장애요인을 발굴하여 개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산업진흥과 관계자는 "2020년 글로벌 선진 기술사업화 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산학연병으로 조직된 보건의료 TLO 협의체를 적극 활용하고 더불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필요한 지원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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