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아㈜는 지난 28일 열린 세계 3대 난임 생식의학회 중 하나인 환태평양 생식의학회에서 이 회사 황승용 대표가 'Euploid embryo selection(aCGH & NGS)'라는 연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바이오코아는 지난 2년간 난임 환자의 임신 성공률 증진 관련, 국내 유수 크리닉과의 공동연구에서 체외 수정 시 배아 염색체 이상에 대한 최첨단 유전체 기법을 이용하여 난임 환자에서 임신 성공률을 높였다고 발표했다.

황승용 대표는 "이번 연구는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을 하고자 하는 많은 난임 환자들이 임신확률을 높이고 태아와 임신부의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유전체 기법으로, 향후 난임 진단 시장에서 폭 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바이오코아는 다수의 논문과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 유수의 산부인과 크리닉 및 중국 파트너사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비침습적 산전유전자 스크리닝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현재 여러 분야의 사업을 위한 국내외 인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 대표는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제품을 출시해 난임 치료에 힘쓸 것"이라며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전 과정을 유전자 수준에서 모니터링해 건강한 출산을 위한 시스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태평양 생식의학회는 지난 1996년 설립 이후 20년 만에 미국 생식의학회(ASRM), 유럽생식의학회(ESHRE) 등과 함께 세계 3대 난임 생식의학회로 성장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난임 생식의학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